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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30일.. 저녁 8시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
라이브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무대나 퍼포먼스, 혹은 카리스마 그런 건 없었지만, 무난한 연주와 보컬로 충분히 깔끔하게 만족시켜주었다는 생각. ![]() ![]() ![]() ![]() ![]() ![]() ![]() ![]() ![]() 뱀발) 역시 실내에서 하는 공연 사진을 찍는 건 참 힘들다.. 그것도 락공연은 점핑하랴, 슬램하랴.. 그나마 안 흔들린 거 고르니 겨우 이 정도.. 내 디카는 무적 200만화소로 무장한 완전 옛날 초기 것이 아니었던가 ㅡㅜ 아~ 공연 때면 느끼는 이 기변욕~ ![]() 10년도 더 된 영화였던 <Before Sunrise> 생각이 났습니다. <Before Sunrise> 의 음악판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잠시 들었습니다. 리얼하면서도 이뤄질듯 이뤄지지 않는 왠지 아련한 느낌의 사랑.. 도그마 선언을 한듯한 카메라는 마치 가수지망생의 다큐를 보는 듯한 느낌마저 줍니다. 다큐와 뮤지컬 그리고 리얼한 드라마가 마구 혹은 정교하게 섞인 이 영화는, 기교나 화려함이 아닌 투박하고 소박함으로 승부를 합니다. 머리보단 마음을 울리게 하는 진정성으로 잔잔하지만 정말 강하게 다가옵니다. 이 영화는 음악에 빚진 게 정말 큽니다. 음악이 원체 좋았고, 그 음 안의 가사들이 영화의 적재적소에 뮤지컬처럼 쓰이면서 신파를 피하고, 그 대신 아련하고도 절묘한 감수성을 이끌어냅니다. OST 는 영화를 보지 않은 채, 들어도 그냥 음악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이 있긴 합니다만, 영화를 보고 듣기를 강추합니다. , 영화를 보고 다시 음악을 들어보면, 영화 속 장면들이 떠오르면서 여운이 정말 길게 갑니다. 이 영화에서의 음악은 이들에게 있어서 전부처럼 보입니다. 인생의 치료제임과 동시에 그들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필수 요소가 음악이 아닌가 싶습니다. 싸늘한 더블린의 날씨와 날씨만큼이나 외로워보이는 두 사람.. 그런 스산함과 쓸쓸함에 따스한 기운을 불어넣고 있는 것은 바로 음악입니다. 각자의 과거를 그리워하게끔 하고, 현재의 서로를 하나로 엮어주며, 이뤄지진 않지만 미래까지도 그 긴 여운으로 남겨질 수 있게 하는 건 바로 음악입니다. ( 남자가 여자에게 피아노를 주고 떠났으니까요..) 주연이었던 글렌 한사드와 마르케타 이글로바가 보여주는 실제 연주와 호소력짙은 목소리 ( 아, Say it to me 나 if you want me 같은 노래에서의 보컬은 정말 뛰어납니다 ) 는 잊기 힘들듯 합니다. 이런 사랑도 있고, 이런 영화도 있다는 걸 보여준 <Once> 는 이 가을에 어울리는 영화이고, 올해 작지만 빛나는 발견인 듯 합니다. 2007.11.16 zunu's score: ★★★★ ![]() 독일은 전격적으로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린 다는 발표를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18년 전의 얘기가 됐군요. 1989년 이후로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은 우리는 과연 얼마나 통일에 근접했을까요.. 18년이란 세월이 참 무색해지는 느껴지는 질문입니다. 위의 사진의 한국의 이은석 씨라는 아티스트가 독일 베를린에서 거리에 "사라진 베를린 장벽" 이란 이름으로 설치 예술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Vanished Berlin Wall," an installation by a South Korean artist, Eun Sook Lee, stands near the Brandenburg Gate in Berlin to mark the 18th anniversary of the opening of the wall. Photo: Herbert Knosowski/Associated Press ![]() Students demonstrating their skills at the central police dog training school as part of the Tihar festival in Kathmandu, Nepal.
Photo: Narendra Shrestha/European Pressphoto 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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